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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문화·휴식공간’ 활용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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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문화·휴식공간’ 활용 74%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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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ARS여론조사서 ‘집회장소’ 찬성 0.9% 불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이 정치적 집회장소로 전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광장이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박종환 의원(한나라당·강북3)이 의뢰해 시의회 사무처가 8월15일부터 20일까지 시민 18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광장 활용’ 관련 ARS 전화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문화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원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서 표본오차 ±2.28%.

서울광장에 대해 응답자의 88.4%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방문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48.1%)보다 없는 쪽(51.8%)이 더 많았다.

서울광장이 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39.9%)이 가장 많았고, ‘권익단체들의 집회공간’(22.9%), ‘시민의 휴식공간’(18.4%) 순으로 답했다. ‘별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한 사람도 18.6%나 됐다.

서울광장이 어떤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원하느냐에 대한 물음에는 ‘문화공간 및 시민의 휴식공간’이 절대 다수(73.8%)를 차지했고, ‘정치와 사회적인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열린공간’ 활용도 22.3%나 됐다. 그러나  ‘이익단체 등의 권익을 주장할 수 있는 집회장소’ 활용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중 1명(0.9%)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광장에서의 문화예술 공연 개최 빈도와 관련, ‘주말마다’(5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경일 등 특정한 날’(26%), ‘매일’(21.9%) 개최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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