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지난 3월 문을 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사이버강좌가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에서 제공하는 사이버강좌는 이용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탄탄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다. 외국어·경제·교양·생활체육 등 8개 분야 132 강좌가 무료로 제공된다. 강의는 주로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이 빨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각국 언어로 제작된 한국어 강좌 동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필리핀어)·러시아어 등 6개 국어로 된 강좌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부들이 어려워하는 한국음식 만들기를 한국어와 함께 배워볼 수 있는 ‘한국말 요리쇼’도 있다. 실제 외국인 주부가 출연해 직접 한국요리를 해보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프로그램. 외국인 주부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눈길을 끈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때와 장소, 그리고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이 평생교육의 진정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