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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립 초·중학교 절반이 비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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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립 초·중학교 절반이 비 샌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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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057개 학교중 494개교서 누수 보여
이주수 “부실시공 때문… 보수비로 353억 투입”

 

서울시내 공립 초·중학교 가운데 최근 3년간 절반 가량의 학교에서  노후화 또는 부실시공으로 인해 빗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수 서울시의원(한나라당·성동1)은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해 제출받은 ‘빗물 새는 학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매년 100여 곳 이상의 학교에서 빗물이 새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의 경우 121개 공립학교에서 빗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모두 8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보완을 했다. 2008년에는 전체 공립학교 1036개의 23.4%에 달하는 243개 학교에서 빗물이 새 시설보수 예산으로 180억원이 집행됐다.

올해도 3월 현재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립학교 1057곳 가운데 107개소에서 빗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교육청 관내 천정 누수 학교를 보면 2007년 방이초 등 9개교 및 석촌중 등 7개교, 2008년 가원초 등 11개교 및 방이중 등 9개교, 2009년엔 문정초 등 8개교 및 가락중 등 7개교였다.

이와 관련, 이주수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내 공립학교 1057곳 가운데 494개 학교에서 빗물이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공립학교 10곳 중 5곳에서 빗물이 새고 있거나 누수 됐다는 점에서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2002년 건축된 성북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의 교실 18곳에서 천장 누수가 발생되는 등 지은 지 10년도 안된 학교에서 빗물이 샌다는 것은 큰 문제”며 “이는 학교 신축 당시 부실시공에다 관계자들의 관리 감독 태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립학교의 누수로 인해 07년 84억, 08년 179억, 09년 90억 등 3년간 353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민의 세금이 부실공사와 관리 감독의 문제로 집행됐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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