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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도서관 확충 시급한 현안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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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도서관 확충 시급한 현안과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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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 개선-방과후수업·원어민강사 지원 등 희망
송파구, 초중고 학부모 813명 대상 설문조사

 

송파구가 매년 100억 규모의 예산을 관내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도서관 확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사교육 만족도가 60.6점으로 공교육(56.9점)과 비슷하게 나와 주목되고 있다.

송파구가 지난 7월7일 송파구민회관에서 개최된 학부모 초청 특강에 참석한 초·중·고생을 둔 학부모 8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지원사업 관련 설문조사에서, 구청이 추진해 주길 바라는 교육지원 현안사업으로 도서관 확충을 가장 많이 들었다.

무응답자가 50%를 넘는 가운데 응답자의 13%가 도서관 확충을 꼽았다. 다음으로 공교육 강화(4%)와 학교시설 환경 개선(4%), 방과후 수업 지원(4%), 원어민 강사 지원(2%), 특목고 등 우수학교 유치(2%)순으로 답했다.

구에서 추진하는 교육지원사업 가운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묻는 항목에서 학교환경 개선사업이 23%로 가장 많았고, 도서관 건립(14%), 방과후 수업 지원(13%),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8%), 특목고 등 우수학교 유치(8%), 학교 주변 CC-TV 설치(7%), 학교 개방도서관(7%), 영어마을 체험학습(5%)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공교육 및 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물은 결과 공교육 만족도 56.9점, 사교육 만족도 60.6점으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조사 응답자의 82%가 초등학생 학부모이고, 초등학교의 경우 방과후 학교 또는 방과후 교실 활성화로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학부모 설문조사와 관련,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교육지원사업 우선순위에서 학부모들이 1순위로 꼽은 학교환경 개선사업은 매년 예산을 증액하고,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기된 도서관 확충은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매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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