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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세계적 명품 도매시장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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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세계적 명품 도매시장 변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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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착공… 2010년까지 3단계 순환식 재건축
환경관련시설 지하-첨단화해 친환경시장으로 전환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오는 9월까지 가락시장 현대화 관련 아이디어 입상작 10개 가운데 최종 당선작을 선정,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락시장 현대화는 총사업비 504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0년까지 11년간에 걸쳐△1단계(2009년∼12년)는 관리서비스동 △2단계(12년∼19년)는 도매시설 △3단계(19년∼20년)는 물류시설 재건축 등 3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가락시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Agro-Park’ 개념의 새로운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관련 시설을 지하·집적·첨단화해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전환하고, 집배송센터를 건립해 시장 외곽 물류배송차량을 시장내로 흡수한다는 것. 또한 주차면수를 추가 확보(5255면→1만600면)해 지역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 내 녹지공간에는 산책로·공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열린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음식문화 체험공간·농업박물관 등 전통학습 체험공간을 조성해 롯데월드-올림픽공원(몽촌토성)-동남권 유통단지-가락시장을 관광명소화해 ‘다시 찾고 싶은 가락시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가락시장은 개장한지 24년이 지나 건물 노후화로 인해 막대한 유지보수비가 소요되고, 대형 차량이 경매장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은 물론 복잡한 동선구조로 물류 효율성이 떨어지고, 신유통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저온창고 등 물류시설이 절대 부족해 그동안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공사 관계자는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해 수송수단 대형화, 하역 기계화, 물류동선 단축,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으로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설 현대화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가 11년간 총 36만6550명(연간 3만3323명)에 달해 국가 경제적 측면의 경기부양 효과는 물론 관광명소화를 통해 세계적 명품 도매시장으로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 10개 업체의 작품을 공사 1층 로비에 전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중이고, 9월말 본 공모 당선작이 결정되면 시설현대화사업 전용 홍보관을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가락시장의 미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에이엔유건축사사무소(주)

▲ (주)정림건축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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