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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통해 국민 안보의식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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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통해 국민 안보의식 높인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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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유해자 유품 전시-전쟁음식 시식-채혈훈련 등

 

▲ 을지훈련 첫날인 17일 구청 로비에서 6·25 전쟁 당시 굶주리던 서민들이 맛보던 전쟁음식 체험전이 열렸다. 김영순 구청장(왼쪽서 두번째) 등이 주먹밥과 개떡을 먹어보고 있다.
송파구는 전시대응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안보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2009 을지연습을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구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국가 안보의 밑거름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을지연습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이 시작되는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구청 1층 로비와 지하에서 6·25전쟁 사진 30장이 전시된다. 전쟁기념관으로부터 직접 대여받은 사진들은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겨진 한국전쟁의 비극적 상황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들로 엄선했다.

18일에는 6·25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과 사진 전시회가 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실제 유해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국방부 감식단 4명이 전쟁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설명해 줄 예정.

또한 17일 구청 로비와 19일 대강당에서 6·25 전쟁 당시 굶주리던 서민들이 맛보던 전쟁음식 체험전이 열린다. 주먹밥과 개떡을 주민과 직원이 함께 나눠 먹으면서 어려운 그 시절을 재현해본다.

19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전시 부상자들의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채혈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및 인근 병원에 제공돼 수혈이 급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준다. 또한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삼각건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동시 실시된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동안 1일 5명 내외로 총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을지연습 도우미로 활동한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되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중 희망자로 구성된 이들은 주민들에게 각 종 행사 참관 유도 및 안내 등을 담당하여 을지연습 내실화에 한 몫을 더한다.

 

▲ 을지연습 기간인 19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전시 부상자들의 부족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채혈훈련이 실시됐다.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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