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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민 후원 ‘행복나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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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주민 후원 ‘행복나눔’ 추진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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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후원자 발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송파구가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해 주기 위해 민간 후원자를 발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나눔 사업을 벌인다.

구는 복지 대상자들의 복지 욕구는 날로 복잡 다양화되고 있지만 공적 자원으로는 한계가 있어 가락·삼전·잠실·풍납·마천복지관 및 송파노인복지관·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등 7개 복지기관을 거점으로 민간 자원의 후원자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관내 주민들의 소소한 정성과 나눔을 통해 복지 수요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행복나눔 사업은 누구나 지금하고 있는 일 또는 사업을 통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월 3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주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에게 명절날 점심을 제공하겠다는 식당 주인, 밥 한 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소년소녀가장에게 쌀 걱정은 하지 말라는 기업가, 틀니를 원가로 치료해주겠다는 의사 등이 자발적으로 행복나눔 사업 참가 신청을 했다.

또 관내 안과 등 의료기관에서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겨주겠다고 약속했으며, 미용실 2곳에서는 구민들의 머리 손질을 책임지겠다며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송파구에 소재지를 둔 사업체나 주민이면 누구나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 후원자 신청은 팩스(2147-3871)나 우편(송파구 신천동 29-5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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