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진두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23일 전라북도의회에서 제9차 정기회를 갖고, 전북 새만금과 경북 포항을 잇는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의원 겸직금지 강화와 관련, “지방자치법에 ‘지방의원은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해 지방의원에게 국회의원과 일반 공무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영리행위 금지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지방의원은 해당 상임위원회 소관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그 지방자치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진두생 협의회장은 “새만금사업 지구에는 태양광 생산체계 구축·풍력 및 수소연료 전지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산업 집적화,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원 분원 설치, 인쇄형 전자부품연구원 나노기술집적센터 설립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신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사업은 환경요인을 함께 고려해 녹색성장의 기반이 되어야 하는 점에서 새만금 기본구상 실천계획에 국립 수목원 부지를 반영, 10km의 우리나라 최장수림대인 세계의 정원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