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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새집으로 만들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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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새집으로 만들어 드릴께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6.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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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생 - 강감창 시의원, 석촌동에서 도배봉사

 

진두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한나라당·송파3)과 강감창 시의원(한나라당·송파4)이 17일 석촌동 지하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80대 할머니 집을 찾아 도배 및 장판 수리 봉사활동을 벌였다.

두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실시하는 ‘서울형 집수리 사업’(S-Habitat)에 참여해 곰팡이가 핀 벽지를 뜯어내고 새 벽지로 도배하는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는 김기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1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형 집수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구를 직접 찾아 도배와 장판, 창호 교체 등 생활필수시설을 개·보수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주거복지 개선사업.

오랫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동생과 지하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이 모 할머니(80)는 “곰팡이가 핀 벽지와 장판, 어지럽게 흩어진 전선줄 등을 고칠 엄두를 못 냈는데 새 집처럼 꾸며줘서 너무 고맙다”며 의원들을 손을 꼭 잡았다.

시의회는 25개 자치구별로 저소득층 가정을 선정해 서울형 집수리봉사 활동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 의장단의 봉사활동을 지역구인 석촌동에서 하도록 한 강감창 의원은 “고통 받는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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