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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인기몰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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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부동산정보포털’ 인기몰이 계속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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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000여명 접속… 최근 독립서버 구축
아파트 실거래가-건축물대장-토지대장 순 이용

 

▲ 송파구가 지난해 개설한 ‘부동산정보포털’이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접속하는 등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은 부동산정보포털의 메인 화면.
송파구가 개설한 ‘부동산정보포털’(http://peis.songpa.go.kr/)이 송파구 부동산 등락을 가늠하는 주요 시그널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각종 정책자료인 부동산 통계 및 부동산 거래동향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안내하는 ‘부동산정보포털’이 이용자 수와 부동산시장의 반응 신호와의 관계 등 부동산거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실제로 관내 부동산가격 등락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3∼4월 두 달 간 ‘부동산정보포털’은 실거래가 및 건축물대장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방문자 수가 평소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송파구 개발정보가 발표되면 토지이용 확인을 위한 방문자수도 50% 정도 동반 상승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뉴는 부동산(아파트) 실거래가와 인·허가 등 부동산경제 활동에 필요한 부동산공부 정보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포털’은 지난해 7월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국토해양부·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 행정정보망 및 부동산 관련 정보 70개 데이터베이스의 실시간 열람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부동산 전문 홈페이지.

‘부동산정보포털’에는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토지이용계획·개별공시지가 및 현장사진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 무료 열람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정보는 물론 공무원이 조사한 공시지가 가격을 결정하는 자료인 토지특성이 전면 공개돼 있다.

또한 부동산거래 당사자가 직접 계약한 부동산 실거래가격과 감정평가사가 조사한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 등 부동산가격정보,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법조단지·거마 뉴타운 등과 같은 부동산 개발계획 및 거래동향 등 부동산 정책동향도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소유자가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등기절차와 등기서류 작성방법을 자세히 담은 나홀로등기를 비롯 부동산 거래와 보유에 따른 각종 세무정보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뿐 아니라 서민층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차보호법, 전세자금 대출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보 또한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이 때문에 오픈 당시부터 하루 1000여명이 꾸준히 접속하는 등 부동산에 대한 우리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는 코드로 등장했다. 입소문과 함께 최근에는 하루 평균 5000명, 하루 최대 열람자수가 많게는 7000명을 기록하는 등 불과 1년여 만에 60만명이 다녀간 최고의 부동산 전문포털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독립서버를 구축했다. 덕분에 4배 이상 빠른 처리속도가 가능해졌다. 또한 부동산정보 통계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적공부·건축물대상 등록현황, 토지거래 허가현황, 부동산거래 신고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 재산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사진, 중개사무소 위치 확인 등 제공 서비스를 확대했다.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부동산정보포털 덕분에 행정 수요자인 국민의 재산권 행사 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됐고, 부동산거랠재산 관리도 한결 편리하게 됐다”며 “강동구 등 전국 20여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중앙부처에 건의해 전국 지자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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