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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활동… 교통부문 건의 반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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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활동… 교통부문 건의 반영 성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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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위례신도시건설대책특위 활동 종료

 

▲ 송파구의회 신도시특위는 지난 4월 2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종료했다. 사진은 4차 회의에서 신도시 외곽도로 신설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보완을 요구하는 건의문 을 채택하는 모습.

송파구 거여·장지동과 성남, 하남시 일대에 추진중인 위례신도시 건설과 관련,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 및 환경 등 제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송파구의회 위례(송파)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경래)가 지난달 활동을 종료했다.

신도시건설특위는 2007년 5월 박경래 의원의 대표발의로 구성된 후 올 4월24일까지 만 2년 동안 활동하면서 모두 7차례 특위 회의를 열어 토지공사 및 구청 관계자를 불러 신도시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특위는 2007년 9월 제1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도시 건설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신도시 우회도로 건설을 비롯 임대·소형주택 건설비율 축소, 대중교통망 확충, 화훼마을 신도시 포함 지구계 변경, 거마 뉴타운사업과 연계 추진 등을 요구하는 ‘송파신도시 건설대책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 2007년 12월 제15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장지동 화훼마을을 신도시 택지개발계획에 포함시키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도시 외곽도로를 조기 완공해 줄 것을 건의하는 ‘장지동 화훼마을 송파신도시 택지개발계획 편입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올해 3월 제16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광역교통 대책, 도시 지하공동구 설치, 노인전문요양원 건립, 특목·자사고 유치, 임대비율 축소, 송파구민에게 아파트 우선 분양, 대중교통회사 차고지 이전 등을 요구하는 ‘위례신도시 건설 제반사항에 대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활동보고서를 통해 신도시 건설로 예상되는 31%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당초 발표된 사업비의 5배 규모인 4조3785억원이 투입되는 23개 광역 개선사업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요 교통개선사업은 제2양재대로 등 10개 노선 도로 신설 및 확장, 교차로 3개소 입체화, 신도시∼용산 및 신도시∼과천 급행간선도로 2개 노선 신설, 복정역과 산성역에 대중교통환승센터 건설, 지하철 8호선에 우남역 추가 설치, 헌릉로 등 3개 노선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

또한 특위는 동남권유통단지 우회도로인 탄천제방도로 확장사업을 조기에 착수하도록 하고, 잠실역사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중교통환승센터 건립 추진,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남단 하단부 단절구간 연결공사 조기 착수 등 신도시 건설로 인한 제반 문제점과 송파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박경래 특위 위원장은 “특위는 3차례에 걸쳐 19개 항목의 건의안을 준비하고 신도시 건설에 따른 의회 차원의 개선대책을 관련부처에 강력히 촉구했다”며 “2년여간에 걸친 특위 활동을 통해 가장 큰 문제였던 임대주택 비율 축소·광역교통대책 마련 등 많은 부분이 수용돼 만족감을 갖고 있다”며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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