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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용자 인센티브 부여 조례 시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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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용자 인센티브 부여 조례 시에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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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 5개년계획 마무리…총 106km 자전거도로 조성
2010년까지 생활교통수단 전환-교통분담율 25% 목표 추진

 

송파구가 올 연말이면 총연장 106km의 자전거도로를 갖게 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자전거이용시설 정비 5개년 계획의 마무리 해인 올해 모두 26개 노선, 총 연장 106km의 자전거도로가 건설된다고 밝혔다.

구는 또한 민선 4기인 2010년까지 횡단보도턱과 요철높이 완전 제로화, 자전거주차시설 설치 등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정비를 마쳐 자전거교통분담율 25%를 목표로 친환경적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무공해 녹색 교통수단을 위한 송파구의 노력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최고로 손꼽힌다. 106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는 서울 전체 자전거도로 총 629km의 1/6에 달하는 수준. 또한 서울시 5개 무료 자전거대여소 가운데 4개를 송파구가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구는 자전거 이용 기반시설 구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앞으로는 여가 및 레저 중심의 자전거 이용을 생활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연초 발표한 송파구의 민선 4기 4개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자전거도로를 주요 생활편의시설과 연결하고, 자전거 토탈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자전거주차장의 성능 개선 및 목적지별 확충 등을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홍보 및 캠페인 강화, 자전거이용 모범학교 확대, 자전거동호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조례 제정 및 이용자 인센티브 부여를 서울시에 건의한 상태.

특히 현재 16개교인 자전거이용 모범학교를 전체 42개교로 확대, 학교환경 개선 및 자전거 이용시설 등을 대폭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은 물론 주부 및 주민 전체에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CC-TV 및 성능이 개선된 자전거주차장 설치 등을 통해 자전거 분실 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

한편 구는 2003년 1월 서울시 최초로 자전거교통문화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2004년 1월 서울시 자전거특별구로 지정된 이후 2005·06년 연속 제6회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 혁신상 및 자전거이용활성화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제일의 ‘자전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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