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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군락지 조성…매화축제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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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 군락지 조성…매화축제 열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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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례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김종례 송파구의원
김종례 송파구의원(비례대표)은 23일 열린 구의회 제166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한성백제시대 문화재가 많은 송파구에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매화나무 군락지를 조성, 봄철 매화축제를 연다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특화사업으로 매화나무 식재를 주장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송파구는 자연친화적으로 생태 복원된 성내천과 장지천에 주민들이 기증한 벚꽃을 심는 벚꽃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벚꽃과 함께 봄의 전령사라 불러지는 매화 군락지를 조성, 지역특화사업화 할 것을 제안한다.

송파는 한성백제시대 문화유적와 함께 88 서울올림픽을 치른 체육시설이 공존하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이자,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다.

잠실의 뽕밭과 방이동 꽃동네, 문정동 느티나무, 성내천 벚꽃나무 등 역사문화의 도시로 발전해가는 송파에 봄철 어느 꽃보다 가장 오래 피어있는 매화나무 군락지를 조성, 이를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매화꽃 축제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한성백제시대 문화재와 어울리는 명소로도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매화나무 군락지는 소모성 축제보다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열매로 소득 창출과 함께 꽃향기에 머물고 싶은 공간도 조성할 수 있다. 도시의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갈 곳이 없어 자연의 향기를 몹시 그리워한다.

도심의 매연에 강한 매화나무를 심어 주민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매화나무 특화마을을 조성해 견학을 통해 얻은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자연과 도시와 사람들의 조화는 정서에도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자연의 신선한 에너지와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자연을 느끼며 봄을 가장 먼저 알리고 유난히 오랫동안 꽃망울을 머금고 긴 개화 후 잎이 나며 열매를 볼 수 있는 꽃과 나무와 열매가 어우러진 매화나무야 말로 한성백제 역사와 조화를 잘 이루며 주민에게 주는 매화꽃 축제로 소중한 선물의 매화나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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