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재 송파구의원(풍납1·2, 잠실4·6동)은 23일 열린 구의회 제166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인구수를 보면 많게는 1만9000여명이나 차이가 나는데 이는 동주민센터에서 홈페이지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유익한 정보의 업데이트 등 홈페이지 정보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현대사회는 정보화사회다. 그만큼 정보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따라서 관공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일을 기획하고 행하였을 때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송파구 관내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보면 인구현황이 옛날 자료 그대로 올려져 있는 등 관리가 되질 않고 있다.

송파구청 홈페이지에는 2009년 2월말 현재 인구자료가 나와 있지만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의 경우 가장 기본적 자료라 할 수 있는 인구이동현황 자료가 2008년 것 그대로 있다. 동별로 보면 구청 것과 적게는 150여명에서 많게는 1만9000여명의 편차가 나고 있다. 이 수치가 바로 장기간 홈페이지 관리를 하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동의 인구수 변동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이는 너무나 안이한 생각이다. 관공서의 정보는 주민들이 신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이 편차가 큰 정보를 주민들이 입수하였을 때 송파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정보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있겠는가. 신뢰는 한번 무너지면 다시 쌓기 힘들다.

동 주민센터는 고객인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의무와 책임을 지고 있다. 26개 동 주민센터는 조속히 현재 시점에 맞는 정보로 수정해주고, 지적한 인구 수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방문해 유익하고 많은 정보를 얻어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