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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책 아직도 미흡… 보완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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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책 아직도 미흡… 보완대책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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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신도시건설특위, 건의문 내고 활동 종료

 

지난 2007년 5월 정부의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대란 등 제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거여·마천 뉴타운과의 연계 개발 등을 건의하기 위해 구성된 송파구의회 위례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경래)가 건의문을 채택하고 2년여간의 활동을 종료했다.

구의회 신도시건설특위는 20일 7차 회의를 열어 광역교통대책 보완 등 8가지의 위례신도시 건설 제반사항에 대한 건의문을 의결했다.

특위는 건의문에서 “토지공사가 2007년 당초 제시한 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안은 12개 사업에 7760억을 투입하는 것으로 기존도로를 부분적으로 확장하는 미봉적 수준이었으나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23개 사업에 4조3780억을 투입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그러나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 보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특위는 토지공사가 건설비를 부담하는 마천동길의 4차선 확장과 오금로 확장 및 직선화를 비롯 탄천 제방도로의 조기 착수, 잠실역 환승센터 건립,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하부 연결공사 등을 건의했다.

특위는 복정역과 마천역을 잇는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 건설과 관련, “신도시를 양분해 주민간의 소통과 교류를 단절할 우려가 높다”며 노면전차 대신 모노레일 설치를 건의했다. 또 안전하고 안락한 도시환경을 위해 배전선로와 상하수도관·초고속정비통신망·난방용 온수관 등을 지하화하는 지하공동구 설치도 건의했다.

특위는 이와 함께 성남·하남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주택 비율의 저하, 송파지역 주민에게 아파트 분양분 30% 우선배정, 신도시 내 노인전문 요양시설 설립, 특목고 및 자립형 사립고 설립, 공영차고지 확충 등 8가지를 정부에 건의했다.

신도시특위에서 통과된 건의문은 23일 개회되는 제16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신도시특위는 2007년 9월6일 열린 4차 회의에서 광역도로망 확충 등 9가지 건의안을 신도시 건설 발주처인 건설교통부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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