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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추진 가락시장, 이름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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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추진 가락시장, 이름을 바꾸자”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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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서울시의원 5분자유발언

 

▲ 김원태 서울시의원
김원태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5)은 17일 열린 시의회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동안 혐외시설로 내버려뒀던 가락시장을 일신시켜 고품격 세계일류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가락시장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1985년 개장이래 23년 동안 서울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져온 가락시장을 이전이냐, 현대화냐는 논쟁으로 10년간의 시간을 허비했다. 가락시장은 우리나라 농수산물 전체 물동량의 35%와 수도권 물동량 6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적 농수산물 거래시장이다.

그러나 10여년의 논란 속에서 가락시장은 흉물스러운 혐오시설로 취급받으며, 죽어가고 있다. 시설의 노후화와 도소매의 혼재, 물동량의 과다증가로 인한 물류시설 부족 등으로 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 한계에 달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시설 현대화사업이 지난 10여년의 길고도 긴 논란에 종지부를 찢고 재건축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는 점이다.

모두 알다시피 가락시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 먹거리 유통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국 340만 농민과 어민의 안정적 판로의 장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지난 10여년의 공과를 떠나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에 대해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가락시장에 대한 대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농수산물시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거듭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락시장의 명칭 변경을 시장께 제안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락동의 시장이 아닌 수도 서울의 대표적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락시장의 명칭을 바꾸어 이미지 쇄신을 통한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준비해야 된다고 본다.

특히 가락시장을 일반적 재건축이 아니라 차별화된 테마와 품격을 통해 현대화한다면 그 어떤  랜드마크보다 값진 브랜드를 창출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가락시장을 혐오시설로, 또한 단순 유통시설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접근을 우리 스스로 차단했다고 생각한다. 가락시장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맑고 매력있는 세계일류의 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제 버려두었던 가락시장에서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보물을 찾아내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가 바로 가락시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가락시장의 명칭 변경과 함께 고품격 세계일류시장으로 만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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