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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위해 장지 지하차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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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위해 장지 지하차도 보강”
  • 송파타임즈
  • 승인 200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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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섭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박인섭 송파구의원
박인섭 송파구의원(가락2·문정1동)은 13일 열린 구의회 제1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986년 건설된 문정동 12-1 소재장지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주요부재에 내구성·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한 C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밝히고, “인근 지역 개발로 인해 이용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차도 보수·보강공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장지 지하차도는 80년대 초 가락토지구획정리사업 당시, 현재 문정근린공원으로 조성된 토지가 철도부지로 지정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 소통을 목적으로 1986년 박스형 지하도 85m, U타입형 옹벽 295m 등 총 380m로 건설됐다.

그동안 문정·장지동 일대가 자연녹지지역 및 시계경관지구로 지정된 미개발지역으로 존치돼 장지 지하차도 이용빈도가 저조했으나, 최근 장지택지 개발을 필두로 동남권유통단지·위례신도시 조성 등 주변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이 일대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계 개편으로 지하차도 이용률이 매우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하차도 주변 래미안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소음 피해민원도 빈번하다.

이런 가운데 송파구가 지난해 상반기 장지 지하차도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지하차도 내부 벽체의 균열 및 누수로 인한 백태현상, 슬래브 균열, 옹벽 균열, 콘크리트 파손, 신축이음부 손상 등 많은 문제점이 돌출돼 종합평가 C등급으로 평가됐다.

C등급은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지침에 따르면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시설물의 안전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나 주요부재에 내구성·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밀진단 결과 조사된 문제점에 대한 적절한 보수·보강 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구조물의 내구연한을 확보하고, 재해 및 재난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았다. 안전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도, 재해 및 재난 예방을 위해서도 장지 지하차도 보수·보강 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한다. 보수·보강 공사때 주변 주민들의 소음피해도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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