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9 10:20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잠실3동 청사 리모델링 ‘도서관’ 활용
상태바
잠실3동 청사 리모델링 ‘도서관’ 활용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 1만여권 구비… 유아-어린이열람실도 갖춰

 

▲ 잠실3·5동 통합으로 폐지된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이 26일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소나무언덕2호 작은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있다.
잠실3·5동 통합에 따라 폐지된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이 5개월여의 리모델링을 끝에 작은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송파구는 26일 김영순 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 초중고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언덕2호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소나무언덕2호 작은 도서관은 기존 잠실3동 마을문고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1층에는 다목적 강의실, 2층엔 유아·어린이열람실을 비롯 종합자료실·일반열람실 등이 갖춰져 있다. 유아·어린이 및 성인도서 1만여권을 구비하고 있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주1회 휴관 / 토·일 운영)된다. 위탁운영단체인 ‘책읽는사회 문화재단’에서 공간 및 도서 배칟동선 등에 관한 자문을 맡았고, 도서관 운영도 하게 된다.

구는 작은도서관 개관과 함께 ‘책 읽어주는 목요일’, ‘수요일에 만나는 스토리텔링’, 책읽기의 흥미를 돋우어 주는 ‘책이랑 놀자’, ‘릴레이 책읽기’, ‘소나무 가족문화제’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도서관의 회원 및 도서정보를 연계 관리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회원을 통합 관리하므로 지역 내 한 곳에 회원가입을 하면 또 다시 회원 가입할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필요한 책을 검색하면 지역 내 모든 도서관에서 보유·대출도서 현황을 한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립 중앙도서관 선정 서울시 최초의 작은 도서관인 풍납동 소나무언덕1호 작은 도서관과 4월경 개관을 앞두고 있는 송파어린이전용도서관은 곧 통합시스템이 이루어지며, 향후 구립 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등 관내 도서관과 계속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4월경 어린이전용시설인 송파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 송파2동에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 학교 개방도서관 5곳의 조성을 마치면 올해 송파구에는 총 13개의 도서관이 자리 잡게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