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께서 구상하고 있는 올해 송파구의회 의정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 갈 생각이십니까.
△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송파구 발전과 구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67만 구민 께 감사를 드립니다. 송파구의회 의정목표는 구민의 삶과 질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예산을 절감하고 더욱 효율성을 높여 경제 활성화에 제1의 목표를 두고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 송파구 현안이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 신축사업이 올 하반기 예정대로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공사비만 2조원이 투입되고 5년간의 공사기간중 연인원 250만명의 고용효과가 있고, 완공 후 우리 지역에 2만3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제2롯데월드 건립은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구의회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성동구치소 이전부지 활용방안, 체비지 무상양여 관철노력, 탄천길 4차선 확장, 위례신도시의 환경친화적 개발, 저소득층 지원을 포함한 사회복지ㆍ보육시설과 교육ㆍ문화시설의 확충 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합심 노력할 것입니다.
― 지난해 송파구의회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송파구의회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각종 조례 제정과 예산심사·사무행정감사 등에 열과 성을 다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속 가능한 송파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잠실 재건축단지 완성, 동남권유통단지 및 법조단지의 원활한 추진, 장지택지지구 입주, 거여·마천지역의 뉴타운 확정 고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건강과 행정편의 지원, 먼지없는 환경 등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집행부와 합심하여 전력을 다해 추진했습니다.
― 거여·마천동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지역구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바쁜 일정 가운데 지역구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 현재 송파구는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거여·마천지역이 잠실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기반시설을 다질 때입니다. 거여·마천지역이 개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거마뉴타운과 관련된 민원처리, 성내천 복개도로 포장, 마천지구 국민임대주택 조성사업단지 건설과 관련한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도심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뉴타운지역내 역세권 주변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제도 개선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소형 주택을 건설하는 고밀도 복합개발로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마천시장과 마천중앙시장에서 보부상 가장행렬·마술쇼·행운대잔치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더욱 힘을 보탤 것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찍 자전거로, 또는 걸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늘 몸소 체험하고 느끼며 모두가 내 식구라는 마음으로 늘 가슴에 봉사한다는 생각을 품고 동네 곳곳을 살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구 활동에 더욱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미국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세계경제의 불황의 터널이 우리를 움츠리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10여년전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이를 통한 경제 체질을 튼튼히 한 결과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중 가장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송파구의원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이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