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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도로 지하-지상 공원화 청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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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도로 지하-지상 공원화 청원 통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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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시의원 소개… 시의회 교통위원회 가결 처리

 

▲ 강감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18일 강감창 의원이 소개한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 청원’을 가결 처리했다.

송파구민 5435명이 서명한 탄천 지하화 청원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5일 본회의에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해 온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광평교에 이르는 탄천 동측도로 5.59㎞ 구간이 지하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광평교에서 훼밀리아파트를 지나 동남권유통단지에 이르는 1.96㎞ 구간의 탄천우안도로는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에도 불구, 아파트 인근에 저류지 방류관거가 설치돼 지상도로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나서 서울시와 주민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감창 의원은 이날 교통위원회에 출석, 제안설명을 통해 "당초 도시교통본부가 제시한 기본설계에 많은 문제가 있었으나 주민들의 요구로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하 장애물이 있는 훼밀리아파트 인근지역의 경우 경계담장에 7m 높이의 옹벽을 설치해 지상도로를 개설하겠다는 계획은 주민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무엇보다 탄천도로 확장은 서울 동남권지역의 개발로 인한 유발 교통량에 대한 통과위주의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인 만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안으로 설계되고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상범 도시교통국장은 “최초 설계안과 달리 종합운동장~광평교 구간은 상당부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하로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중”이라며, “훼밀리아파트 부근에 저류지 방류관거 시설이 설치돼 있어 지상도로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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