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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만명 사는데 담당 경찰은 2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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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만명 사는데 담당 경찰은 2명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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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풍납동에 파출소 설치 요구 건의안 채택

 

▲ 노승재 송파구의원
송파구에서 상대적으로 치안상태가 열악한 풍납동에 현재의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격상, 지역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송파구의회는 노승재 의원(풍납1·2, 잠실4·6동)이 대표발의한 ‘풍납동 파출소 설치 요구 건의안’을 16일 폐회된 제1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노승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풍납1·2동은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하고 5만여명의 주민이 사는 인구밀집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각각 경찰관 1명만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남아 있다”며, “날로 증가하는 지역 치안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출소 설치 요구 건의안에 따르면 풍납1·2동에 각각 파출소가 설치 운영됐으나 2003년 통합지구대 체제로 전환되면서 기존 파출소가 사라지고, 풍납2동파출소 자리에 풍납1·2과 잠실4·6동을 관할하는 풍납지구대가 설치돼 지역 치안을 책임져왔다는 것.

그러나 올해 1월 옛 잠실 시영아파트 입주와 함께 풍납지구대도 잠실4동으로 이전하면서 5만여명에 사는 풍납1·2동 지역에 주간의 경우 직원 1명씩만 근무하는 치안센터로 운영돼 지역주민들이 치안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노 의원은 “풍납지구대가 잠실4동으로 옮겨가면서 요즘 풍납동 주택가에 좀도둑이 설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고정 배치된 순찰차만으로는 점증하는 주민들의 치안불안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없으므로 치안센터의 파출소로의 격상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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