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8 17:30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희망어린이공원, 친환경놀이터 ‘우수상’
상태바
희망어린이공원, 친환경놀이터 ‘우수상’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9.02.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지동 소재… 인간동력 이용 자가발전 놀이시설 설치

 

▲ 송파구 장지동 희망어린이공원이 환경부 및 친환경상품진흥원 주관 2008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희망어린이공원에는 인간 동력을 이용한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송파구 장지동 희망어린이공원이 환경부 및 친환경상품진흥원 주관 2008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에 대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도시공원 중 소공원이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송파구 희망어린이공과 대구 달서구의 거인나라공원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희망어린이공원은 놀이터에 환경이라는 이슈를 접목해 만든 기후놀이터로, 인간 동력을 이용한 자가발전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온몸 허리 돌리기를 비롯 온몸 근육풀기·줄 당기기·회전자전거 등 4종이 설치돼 각각 회전원반과 핸들축·롤러축·페달축에 자가발전장치를 결합하여 전기에너지 발생량이 곧바로 디지털계기판에 시각화되도록 돼 있다.

회전자전거의 페달축은 자가발전 분수대와도 연결돼 운동시 발생한 전기가 펌프를 동작시켜 분수를 가동한다. 또한 공원 가로등은 낮 동안 태양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축전해 야간 점등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놀이활동을 통한 운동에너지가 곧바로 전기에너지로 변하는 것을 시각화함으로써 놀이터를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재생에너지 체험형 환경교육의 장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