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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연고로 한 ‘K3리그’ 축구단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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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연고로 한 ‘K3리그’ 축구단 생긴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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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서울유나이티드FC 연고 협약 체결

 

▲ 김영순 송파구청장(왼쪽)과 조점호 서울유나이티드FC 대표가 12일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연고 협약식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파구는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영순 구청장과 조점호 서울유나이티드FC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와 서울유나이티드FC 간 연고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서울 유나이티드FC는 ‘K3리그’에 속해있는 시민축구단으로, 이번 연고 협약을 계기로 서울FC는 송파를 연고지로 해 ‘K리그’ 승격을 도모하고, 송파구는 스포츠를 통한 주민 화합과 지역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송파구는 마천동 소재 천마인조잔디축구장을 주 1회(목요일) 2시간씩 서울FC 연습구장으로 조건부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FC의 홈경기 때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게 된다.

서울FC는 송파구립 여성축구단의 기술 지도를 비롯 송파구축구연합회 동호회와의 친선경기, 관내 학교와 연계된 방과후 축구교실 등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

특히 3월부터 천마구장에서 서울FC 단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하에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송파구 거주 초등학생 100∼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매주 일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방이동에 위치한 장애인축구장에서도 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주 1회(일) 2시간씩 장애인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서울FC 선수들이 유니폼에 송파구 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물론 홈 구장인 잠실종합경기장의 A보드 1면을 무상 배정받아 구정홍보 등 전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어 구 이미지 격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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