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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탄천 지하 도로-지상 공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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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탄천 지하 도로-지상 공원’ 청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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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청원 소개, 시정질의에 서울시 “재검토” 답변

 

▲ 강감창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일부 지상-일부 지하화하는 방안으로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강감창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4)이 1일 안승관씨 등 잠실·가락·문정지역 주민 5344명이 서명한 ‘탄천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 계획 요구에 관한 청원’을 시의회에 접수시켰다.

청원 소개 의원으로 나선 강 의원은 탄천 동측도로 기본설계안 중 △잠실 우성아파트 인근 지상안에 대한 주민 반발 △삼전동 탄천제방 하단부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만 지하화하는데 대한 문제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서측도로 중간지점 지하화 따른 병목현상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전 구간 4차선 지하화를 주장했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시의회 35회 정례회 시정질의를 통해 “지하 깊숙이 도로를 건설하는 이른바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 서울의 도시가 안고 있는 평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입체적인 교통체계변화가 필요하다”며 탄천도로의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특히 “탄천도로 확장은 서울 동남권 지역의 개발로 인한 유발 교통량에 대한 통과위주의 기능을 담당하는 도로인 만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안으로 설계되고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만 지하화 방식에는 많은 문제가 있으므로 지하 4차선으로 건설돼야 한다”기본계획의 대폭 수정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으로부터 “원점에서 재검토해 주민들의 요구를 상당부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설계를 한 후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편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량 분산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탄천 동측도로 확장은 12월말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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