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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9호선 3단계 조기착공 건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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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창, 9호선 3단계 조기착공 건의안 발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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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 2단계 잔여구간을 2010년 착공하겠다고 20일 밝힌데 대해, 강감창 서울시의원은 지난 10월30일자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조기 착공에 관한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현재 시의회 건설위원회에서 건의안이 심사중이며, 이번 정례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건의안 초안을 통해 “지하철 9호선 건설은 1단계 25.5㎞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이어 2단계 4.5㎞ 구간 착공, 3단계는 1단계 개통 후 이용추이를 분석해 결정하는 것으로 착공시기가 유보됐다”며 “시정개발연구원의 사업분석에서 주변 개발계획이 잠실재건축과 장자택지 개발·제2롯데월드 신축에 대해서만 검토했고, 이후 발표된 위례신도시 및 거마뉴타운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은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송파지역은 위례신도시와 문정·장지지구 개발,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됨으로써 대규모 교통수요 유발사업의 완료시점인 2013년경에는 자동차 43만대의 순증가가 예상돼 전체적으로 31%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도로망 확충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9호선 3단계 구간의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송파구의 대중교통 분담율이 서울시 평균인 55.9%에도 못 미치고, 지하철 3단계 통과노선인 백제고분로는 대중교통 수단의 접근이 어렵고 지역주민의 이용불만도 높은 지역으로 지하철망 연결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사업의 다양성 측면과 경제성·타당성을 고려할 때 5·8호선의 환승역 형성과 방이역까지의 조속한 도시철도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단계 공사와 비슷한 시기에 완료돼야 한다”며, 서울시에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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