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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3748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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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내년도 예산안 3748억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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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재건축 입주·유통단지 사업장 유입 지방세 증가
지역개발-교육-환경보호-사회복지 분야 중점 투자

 

송파구의 2009년도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3268억200만원) 보다 480억4300만원(14.6%), 올해 2차 추경예산(3732억9600만원) 대비 0.5% 늘어난 3748억4500만원으로 편성됐다.

송파구는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사업 등 환경분야, 양질의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학교지원사업 강화, 고령화·저출산 추세에 대응한 사회복지사업 확대, 구민 복리증진사업 등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구의회 제164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기정 예산보다 103억9700만원(3.5%) 늘어난 3431억3500만원, 특별회계는 기반시설특별회계의 일반회계 전입으로 기정 405억5800만원보다 28%(88억4800만원) 줄어든 317억1000만원이다.

한성호 기획예산과장은 “세입의 경우 잠실재건축 입주에 따른 재산세 및 동남권유통단지 신규 사업장 유입에 따른 사업소세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며 “세출부문에서 부족한 예산은 외부재원을 적극 유치해 주민의 세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보건·복지분야의 경우 골목호랑이할아버지 운영(13억3000만), 기초노령연금 지급(190억1000만), 구립 송파노인전문요양원 건립(60억5800만원), 장애인 직업재활지원센터 운영(3억), 가사·간병 방문도우미사업(1억1700만), 두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8억1100만), 가락본동 어린이집 거립(20억5500만) 등이 계상됐다.

△도로·교통분야는 풍납동78-30 도로 개설(7억2000만)을 비롯 뒷골목 정비(20억), 남부순환로 조깅로 정비(3억), 성내천 복개도로 부분 정비(1억5000만), 탄천제방도로 부분 정비(2억), 서울거리르네상스 시범가로 조성(5억), 남부순환로 실개천 조성(10억),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운영(1억), 주정차단속원 신규 채용(2억7600만) 등이 편성됐다.

또 △환경·녹지·도시분야의 경우 상상어린이공원 조성(22억7700만), 특색있는 공원 조성(16억), 잠실대교 남단 소나무동산 조성(8억), 풍납동 시계 경관 증진(27억), 천만인조잔디구장 야간조명 개선(3억), 올림픽로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3억1900만), 풍납로 및 송파대로 간판 개선(3억1700만),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20억) 등이 계상됐다.

△일반행정분야는 구청사 노후시설 보수 정비(5억6500만)을 비롯해 인터넷전화 도입(10억7200만), 구민회관 시설 개보수(8억5000만), 풍납2동 청사 토지 매입(7억4200만), 방범용 CCTV 설치 및 운영비(7억5000만), 학교 교육경비 보조(44억9100만), 잠실1동 어린이도서관 운영(5억), 구민 및 지원 정보화교육(2억4800만) 등이 편성됐다.

2009년도 예산 편성 결과 송파구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70.6%에서 74.8%로 향상됐다. 구민 1인당 예산액은 2008년 47만3000원에서 52만4000원으로, 1인당 담세액은 25만6000원에서 29만9000원, 1인당 구세부담액은 19만4000원에서 4만원 늘어난 2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파구가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은 구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18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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