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4일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주방 도우미 등 보육시설 종사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육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송파구 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대회에는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송파구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고품질 보육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낭독된다.

결의문은 청결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및 보육환경, 칭찬 및 눈높이 교육, 아이들의 모범이 되는 바른 언행 등 엄마 같은 사랑을 약속하는 보육인의 마음자세, 보육환경, 교육이념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항이 담겨진다.

또한 아이코리아 김태련 회장의 ‘선진 영유아 보육과 송파구 보육의 미러를 주제로 한 강의와 우수 보육시설 8개소 및 모범 종사자 64명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구립 행복한 어린이집을 개원, 아토피 없는 서울 프로젝트로 확산돼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어 최근 옛 잠실 시영단지 내에 두 번째 아토피 어린이집인 구립 잠실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 11월말 세 번째 친환경 어린이집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