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은 27일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 및 특별전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백제 한성도읍기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와 교육, 유물 수집과 보존·관리, 조사·연구의 기능을 수행하는 수도권 선사·고대전문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과 천년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권 문화유산의 전반적인 조사·연구 및 보존·관리, 교육과 홍보를 담당하는 조사연구기관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소장 문화재의 조사‧연구 협력, 학술자료의 공개, 공동전시 개최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 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내년 4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할 전시를 통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하고 있는 ‘경주 쪽샘지구’와 관련한 주요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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