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기간인 10월1일부터 3일까지 송파둘레길 비대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송파구·송파구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송파구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송파둘레길 걷기대회는 전용 스마트폰앱을 사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걷기인증, 기념품 수령 등 모든 과정이 스마트폰만으로 이뤄져, 기존 걷기대회 방식으로 인한 밀접 접촉의 우려를 해소하고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송파둘레길을 걸으며 가을 산책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과 장지천∼탄천∼한강을 연결해 조성한 산책길로, 도시와 자연, 사람이 함께하는 순환형 수변 관광코스다.
걷기대회는 송파둘레길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탄천길1과 탄천길2, 장지천길, 성내천길1과 성내천길2, 한강길 등 총 6코스에서 진행된다. 각 코스는 구간 당 3.5㎞ 내외로 도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송파둘레길을 걷고 싶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는 대회기간 동안 송파둘레길 중 원하는 구간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마음대로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먼저 ‘한성백제 송파둘레길 걷기대회‘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대회기간 중 원하는 구간의 시작점에서 QR코드를 인증하고 걷기 시작해 종료지점에서 QR코드를 재인증한다. 끝으로 인증사진과 소감글을 남기면 된다.
앱은 QR코드 인증 외에도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대회 중 구간 상세 지도에서 나의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네이버 맵과 연동해 현 위치부터 내가 선택한 QR코드지점까지 경로를 안내한다. 송파둘레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송파구는 대회 참여 인증 및 소감을 남긴 선착순 1000명 참가자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6코스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스탬프투어 완주자와 마찬가지로 인증서 및 인증기념 배지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