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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암사생태공원서 멸종위기 2급 ‘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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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암사생태공원서 멸종위기 2급 ‘삵’ 확인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9.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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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생태공원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고양이과 포유류인 삵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삵의 모습.
강동구 암사생태공원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고양이과 포유류인 삵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삵의 모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삵이 암사생태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삵은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및 보호야생동·식물로 처음 지정됐으며,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암사생태공원에서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어미로부터 독립한 새끼 삵으로, 물웅덩이 주변에서 사냥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암사생태공원에서 삵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해 6월로, 한강변 목재 데크길에서 배설물이 관찰됐고, 이후 탐방로와 관리사무소 주변에서도 종종 배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암사생태공원에는 삵 이외에도 너구리, 수달, 족제비, 두더지, 고라니 등 포유류와 맹꽁이, 두꺼비, 남생이, 줄장지뱀, 렌지소똥풍뎅이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생태공원에서 서식 생물종이 다양해지고 멸종위기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것을 자연성 회복에 중심을 둔 공원관리와 지속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의 성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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