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박인섭 김형대 “성동구치소 공공분양·임대 전환 반대”
상태바
박인섭 김형대 “성동구치소 공공분양·임대 전환 반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9.16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의회 건의안 의결…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 건립 촉구
박인섭(왼쪽) 김형대 송파구의원이 서울시의 성동구치소 이적지에 대한 공공분양·임대 전환 계획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공동 발의, 16일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읽고 있다.
박인섭(왼쪽) 김형대 송파구의원이 서울시의 성동구치소 이적지에 대한 공공분양·임대 전환 계획에 반대하는 건의안을 공동 발의, 16일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읽고 있다.

옛 성동구치소를 지역구로 둔 박인섭 김형대 송파구의원(가락2, 문정1동)이 서울시의 성동구치소 이적지에 대한 공공분양·임대 전환 계획에 강력 반대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송파구의회는 16일 제28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박인섭 김형대 의원이 공동 발의한 ‘성동구치소 이적지 공공분양·임대 전환 추진 반대 및 문화체육시설 건립 건의안’을 의결했다.

구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서울시가 최근 성동구치소 이적지의 공동주택 용지에 당초 민간 분양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공공분양·임대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설명회, 지구단위계획 내용,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내용과 배치되는 것은 물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정의 신뢰성을 잃어버리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의회는 “송파구의 경우 이미 공공분양·임대 주택이 1만9000여 세대나 있고, 186개 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의무적으로 20% 이상 공공분양·임대 주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신혼 희망타운700세대가 확정된 만큼 공동주택 용지에는 당초 약속대로 민간 분양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또한 “성동구치소 이적지의 공공기여 부지(A-6)가 문화체육 복합용지로 지정됐으나 문화체육시설 대신 50+센터, 거점형 키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합시설로 계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수영장·공연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파구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서울시는 공공분양·임대 추진을 중단하고 당초 계획대로 민간 분양을 할 것, 공공기여 부지에 기존 토지이용계획대로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할 것,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내용과 도시공동건축위원회 심의·주민설명회 조건을 그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