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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조기 착공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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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송파구간 조기 착공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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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순 “설계비 48억 예산 편성 국토해양부에 요구”

 

▲ 김성순 국회의원
김성순 국회의원(민주당·송파병)은 1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국토해양부에 대한 새해 예산안 정책질의를 통해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잠실종합운동장∼방이동)의 설계비 121억중 국비 40%인 48억4000만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줄 것을 장관에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9호선 3단계 통과노선인 백제고분로는 시내버스 2개 노선만 통과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석촌동과 삼전·잠실본·송파·방이동 주민 13만명이 대중교통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송파구의 대중교통 분담율이 47.8%로 서울시 평균 55.9%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9호선 3단계의 조기 착공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송파구의 경우 연말과 내년 말까지 잠실 재건축단지 및 장지택지개발지구의 입주를 비롯 거여·마천 뉴타운 건설, 동남권 유통단지 및 법조단지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13년경에는 교통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를 대비하기에는 도로확장 등의 계획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서울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사실상 마지막 건설사업이므로, 기술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측면에서 2단계 공사와 비슷한 시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조기에 예산 편성을 해 착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내년도 설계비 총액 121억원 중 국비 40%인 48억4000만원을 편성해 줄 것을 정종환 장관에게 요구했다.

한편 김포공항과 방이역을 잇는 지하철 9호선은 1단계인 김포공항~논현동 구간(25.5㎞)의 경우 연말까지 공사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 개통되고, 2단계 논현동~종합운동장 구간(4.5㎞)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있다.

그러나 총사업비 7910억이 투입되는 3단계 공사는 내년도에 국비는 물론 시비가 전혀 편성돼 있지 않다.

 

▲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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