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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SH 사장 후보자, 새 인물 추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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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SH 사장 후보자, 새 인물 추천하라”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7.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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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28일 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현아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결한 것 관련,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새 인물을 추천할 것으로 촉구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도시계획·부동산 분야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김현아 후보자는 추천 이전부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며 “그는 민간 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다주택자를 옹호하고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등 건설업계 대변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 총선에 출마하면서 3기 신도시 탄현 공공주택 및 행복주택 건설을 반대하고 공공주택 무산 행동에 앞장서는 등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 책임자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보를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져야 할 SH 수장으로서 4주택 보유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내집 마련 쉽던 시대적 특혜’라고 부동산 투기를 정당화했고, LH 부동산 투기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던 시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음에도 불성실한 감사와 의정활동으로 사태를 조기에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기보다 유체이탈 화법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만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재직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했던 막말 정치의 장본인이며, 불성실한 재산신고‧소득신고, 대표로 재직 중인 사단법인의 불투명한 운영을 비롯 공공연한 사실로 회자되고 있는 의원실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청문회를 통해 밝혀졌다”며, 그의 경솔한 언행과 도덕성 논란을 지적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은 인사특위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김현아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능력과 비전·도덕성을 겸비한 새로운 인물을 추천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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