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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선별검사소 폭염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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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선별검사소 폭염대책 마련 촉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7.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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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최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과 관련, 서울시내 임시선별진료소를 비롯 코로나19 대응기관의 의료진 및 행정인력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71개의 상설 선별진료소 외 25개 자치구에 총 54개소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역·청계광장·노원구 학원가 등 시민 왕래가 잦은 7개소에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총 298명의 의료인력과 151명의 군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자치구에 소속된 역학조사관 170여 명도 활동 중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의 경우 의심·무증상자를 통한 전파 우려 때문에 환기가 잘되는 외부에 설치하다보니,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방호복·마스크·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한 이들의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폭염 속 장시간 격무로 보호복 안에 땀이 차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관악구 소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원근무를 하던 40대 구청 직원이 탈진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임시선별검사소 현장 점검과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지원인력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임시 선별검사소의 탄력 운영 외에 일부 구청에서 아이스 조끼·목걸이형 선풍기 등을 지급하거나 대기줄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에 방역인력 보호와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거듭 주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방역현장 종사자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방역인력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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