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적이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 청사 확장과 내진 보강공사를 위해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상 9층 규모의 의원회관은 지난 1973년 건립됐고, 10층의 서소문청사 제2동은 1968년도 건립됐다.
시의회는 143억원을 들여 서소문청사 2동 2~3층을 포함한 의원회관과 서소문청사 2동 2~6층의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서소문청사 2동 내진 보강 및 노후화된 설비 교체 등을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의회의 비전에 합당한 공간 개념 제시, 시민과 의회가 공유하는 공간의 개념 제시, 의회공간의 공간 개념, 설계를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 등 4가지 과제에 대한 공개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선자로 ㈜제공건축사사무소 고태식 대표의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열린의회, 투명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라는 주제의 작품으로 건축사는 교통·문화·안전 등 도시의 모든 활동들을 대표하는 10개의 위원회의 공간 구성을 폐쇄적이지 않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천편일률적인 그리드의 사무공간을 변화시키고자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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