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8월 중순까지 낮시간대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나선다.
시는 기존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185대) 외에 민간 살수차(92대)를 추가 투입, 물청소 횟수를 하루 1~2회에서 3~4회로 늘린다. 또 낮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에 집중적으로 도로 물 뿌리기를 시행한다.
물청소 범위도 확대해 기존 물청소 구간인 버스중앙차로와 대로 변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주변 도로까지 물청소한다.
한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기온(인도)은 1.5℃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물청소는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식혀줘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도로 변형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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