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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부적격’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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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현아 SH사장 후보자 ‘부적격’ 의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7.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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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김현아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서울시의회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현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부적격’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노식래)는 28일 김현아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책 소견 발표와 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질의답변 과정을 거쳐 사장 후보자의 도덕성, 책임 있는 정책 수행 능력, 경영 능력의 적합성을 검증한 결과 이 같은 결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위는 부적격 사유로 SH 정책 현안에 대한 설득력 있는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없다는 점, 다주택 보유자로서 서민 주거복지와 공공주택공급 정책을 펴는 공기업 사장의 자리에 적절치 않다는 점, 불성실한 재산신고 등 사장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점 등을 들었다.

노식래 위원장은 “특별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심도있게 검증한 결과 김현아 사장 후보자는 부동산 주택정책 비판 외 설득력 있는 대안 제시와 공사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가 미흡해 서울주택도시공사 경영의 중책을 수행하기에는 기본 자질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김현아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서울시에서 존중하고, 공사 사장에 보다 적합한 인재를 고민해주기를 주문했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서울시의 권한이지만 부적합한 사장 임명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책임도 서울시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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