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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재 “청소년 확진자 급증… 적극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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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재 “청소년 확진자 급증… 적극 대책 마련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7.2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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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재 서울시의원
박기재 서울시의원

박기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2)은 최근 한 달새 아동·청소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배 증가했다며,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기재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강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가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7월 23일 기준 서울시 0~9세 코로나19 확진자는 460명으로, 6월 243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10~19세는 869명으로, 6월 385명 대비 2.26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7월 들어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6월 일 평균 2.06명 수준이던 확진자 수는 7월 기준 일 평균 4.14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총 461명 중 7월에만 전체의 20% 가량인 89명을 차지했다.

박기재 부위원장은 “그동안 아동이나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전문가 분석이 있어 아동·청소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다 보니 예방조치에 소홀했던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함께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방역대응 매뉴얼을 재검토하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기재 부위원장은 고3 학생을 제외한 아동·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방역의 기본이며 방역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검토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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