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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유어린이집 40개소 시범운영…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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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공유어린이집 40개소 시범운영…공개 모집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7.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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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4개 자치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3~5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로 묶어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새로운 보육 유형이다.

어린이집 간의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원아 공동모집, 공동구매, 교재‧교구 공동 활용, 보육프로그램 공유, 현장 학습 등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육 서비스 수준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국공립에만 치우치는 입소 대기 문제도 해소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자치구 4개구를 공개 모집한다. 8월2일부터 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 중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다.

자치구별로 어린이집 10개소, 총 4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고, 해당 권역별로 각종 프로그램을 공유해 돌봄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이고, 그 권역 내의 어린이집들이 원아를 공동 모집해 부모의 자발적인 어린이집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참여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수준 개선을 꾀하기 위해 지원하는 공유 프로그램은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들과 부모가 모여 기획하고 구체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시는 공유형 어린이집의 조기 정착과 참여 활성화,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참여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1명, 교사 및 원장 활동 수당(월 5~10만원), 권역별 운영협의회 운영비(월 10만원), 권역별 공유 프로그램 운영비(500만원), 자치구별로 공유와 협업을 지원할 전담요원(1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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