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2023년까지 ‘공공 사물인터넷(IoT)망’을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서울 전역에 사물인터넷(IoT)망이 깔리면 도시 전역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교통, 안전, 환경, 보건, 시설물, 방범,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간 데이터 상호 전송도 가능하다.
예컨대,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상수도 원격검침’, 전통시장 전력 모니터링을 통한 ‘IoT 화재감지’, 홀몸어르신 가정 내 움직임 감지센서를 통한 ‘IoT 고독사 방지’ 같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서울 전역에서 실행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통신망 421㎞를 연내에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운영 플랫폼’은 연내 시청에 구축돼 서울 전역에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도시데이터의 원활한 수집·유통,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의 실시간 관리 등 사물인터넷망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한다.
데이터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도 동 주민자치센터 같은 공공건축물들을 활용해 23년까지 1000개 설치를 완료한다. 내년 19개 자치구, 23년 3개 자치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물인터넷(IoT)망 구축과 함께 은평구의 경우 안전-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구로구는 행정-스마트보안등, 서초구는 환경-미세먼지 예·경보 등 안전·행정·환경 분야의 사물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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