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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SH사장 인사청문 철저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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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민주당, SH사장 인사청문 철저 검증 예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7.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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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상호)은 오는 19일 예정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김현아 사장 후보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현아 후보자가 서울시의 주택정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핵심적인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만큼의 전문성을 지닌 적임자인지 면밀하게 확인하고, 다주택 등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 관해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가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서초구 잠원동 상가, 부산시 금정구 아파트, 부산 중구 오피스텔 등 4개의 부동산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주거와 임대주택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중요한 흠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 김 후보자가 임대차3법을 비롯한 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해 왔고, 지난해 수도권 주택공급을 골자로 하는 3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적극적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며, 이러한 인식으로 어떻게 서울시의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복지를 이루어갈지 후보자의 자질에 많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 후보자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20년간 연구위원으로 재직한 것과 관련,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업체에서 출연해 설립한 기관으로 건설업체 지향적인 마인드와 인간관계로 인해 서울시 주택행정과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 부임 이후 첫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내정인 만큼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철저하게 캐묻고 엄격하게 검증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가려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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