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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제문화권 6개 도시 ‘대백제’ 교류 협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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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제문화권 6개 도시 ‘대백제’ 교류 협력 선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23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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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광주-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문화축제 통합 선언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1 대백제 학술포럼’을 개최,
23일 ‘2021 대백제 학술포럼’에 참여한 송파구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하남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백제역사문화축제 대통합을 위한 교류 협력 선언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동안 백제의 역사 문화를 소재로 축제를 개최해 오던 서울 송파구를 비롯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기 하남시와 광주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백제역사문화축제 대통합을 위한 교류 협력을 선언했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1 대백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전헌율 익산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 1부 행사로 열린 백제 역사문화축제 교류협력 선언식에서 백제문화권 6개 도시 단체장은 △백제역사문화축제 축제기관은 상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추진 △축제 상호간 성공적 개최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축제 정보 공유 △홍보매체를 통한 상호 축제 홍보 지원에 서명했다.

백제문화권 도시인 송파구는 한성백제문화제, 공주시와 부여군은 백제문화제, 익산시는 소동축제, 하남시는 이산산성문화제, 광주시는 남한산성문화제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백제문화권 도시들은 각각 고유한 백제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 왔는데, 이제 통합과 교류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오늘 포럼은 대백제의 역사문화 유산을 되짚어보고, 도시간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 자원의 기반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백제문화의 정체성과 통합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특히 “백제 역사문화도시들이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1 대백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송파구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1 대백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2부 학술대회는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대통백제, 통합과 교류의 장을 펼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이어 김기섭 공주대 겸임교수가 ‘백제의 국가 성장과 마한사회 통합’, 권오영 서울대 교수가 ‘한성기 백제의 대외 류’, 정재윤 공주대 교수가 ‘웅진시기 대통 상의 부상과 의미’, 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원이 ‘웅진·사비기 백제와 왜국의 관계’, 김선영 문화공감 미쁨 대표가 ‘서울 백제유산의 계승과 현대적 활용’을 각각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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