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서울시,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등 소방 특별조사
상태바
서울시, 장지동 복합물류단지 등 소방 특별조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6.22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창고시설 및 창고형 판매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에 등록된 창고시설 및 창고형 판매시설은 총 645개소로, 이 중 연면적이 1만5000㎡가 넘는 대형시설이 42개소이다.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서울복합물류단지는 서울시내 최대 유통‧물류 클러스터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이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대형 물류창고는 적재물이 많고 규모도 큰데다 높은 층고, 컨베이어와 같은 대형 설비 및 냉동‧냉장창고 설치 등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화재 진화가 어려운 편이다.

특히 화재가 발생해 초기에 진화되지 못할 경우 내부에 적치된 가연성 물품이 연소되면서 급속도로 화재가 성장하게 된다. 또한 화재로 발생하는 유독성 연기는 대피를 방해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며, 화재 진압에 나서는 소방관의 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

소방재난본부는 창고시설 및 창고형 판매시설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본부 및 소방서별 특별조사반을 구성, 전체 대상 시설에 대한 긴급소방특별조사를 7월16일까지 실시한다.

특별조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소방시설 유지 관리,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형 물류창고 등의 조사는 전문가 및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해 스프링클러 설비를 비롯한 전기안전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7월 말까지 해당 시설들의 화재에 대비해 관할별 소방서 중심의 현지적응 훈련도 실시한다. 훈련을 통해 상황판단과 지휘를 위한 현장지휘관 중심의 대상별 필요 정보를 파악하고, 소방차량 배치 장소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