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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매입임대주택 계약율 저조…시스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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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매입임대주택 계약율 저조…시스템 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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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서울시의원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경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 현안질의를 통해 매입 임대주택의 계약율이 60% 미만으로, 주택 내부를 확인하고 청약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이경선 의원은 “지난 4월 감사원 감사 결과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특정 자치구에 편중된 임대주택 매입 문제가 시정되지 않았음이 확인됐고, SH공사가 기존 임대주택 관리에는 소홀한 채 공급 늘리기에만 치중한 결과 다량의 공가가 발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지난 연말 공고한 매입 임대 장기미임대주택 957세대에 대한 청약경쟁률이 7대1로 높았으나 실제 계약률은 60%에 그쳤다며, 그 원인으로 SH공사의 행정편의주의적인 청약 방식을 꼽았다.

이 의원은 “원룸을 계약할 때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집을 보고 결정하는 시대에 SH공사는 매입 임대주택 내부 구조조차 알지 못한 채 청약해야 하는 구시대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며 “임대주택 내부구조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청약 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선 의원은 또한 입주자 대기자 명부제도 도입과 임대주택 관련 정기적인 수요조사 등을 통해 어떤 계층에 어떠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주거안정 정책을 펼칠 것을 SH공사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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