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4 20:58 (수) 기사제보 광고문의
노식래, 용산정비창 개발 관련 온라인토론회 개최
상태바
노식래, 용산정비창 개발 관련 온라인토론회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16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식래 서울시의원은 15일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이 가야할 길은?’ 주제의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노식래 의원이 토론회를 주재하는 모습.
노식래 서울시의원은 15일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이 가야할 길은?’ 주제의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노식래 의원이 토론회를 진행하는 모습.

노식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2)은 15일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이 가야할 길은?’ 주제의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과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찰과 시사점’이라는 발제를 통해 “10년 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40여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의 역할이 부재했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의 협동 개발은커녕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었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외부요인이 없었더라도 성공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민승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의 국제전략특구제도와 미국 허드슨야드의 사례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공공과 민간의 역할 및 의사결정체계, 재원 조달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조성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용산정비창 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재준 이사장은 “용산정비창은 누적된 적자를 회복하고자 하는 코레일, 주거복지를 위해 1만세대 이상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국토부, 국제적인 상징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공간 조성을 원하는 서울시의 요구가 충돌하고 있다”며 공론화기구를 통한 논의를 제안했다. 

용산정비창 부지의 69.8%를 소유한 코레일 강정철 사업총괄처장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토양 정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거쳐 2023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윤호중 전략계획과장은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서울 중심공간, 나아가 국가 중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노식래 의원은 “용산정비창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용산정비창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 공모에 발제자·토론자들의 소중한 제언이 반영돼 과거의 실패를 딛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