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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청소년 월경용품 지급 조례 조속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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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청소년 월경용품 지급 조례 조속 시행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5.2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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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의원(가운데)이 28일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운동본부 소속 회원들과 함께 월경용품 보편지급 지원 조례 조속한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가운데)이 28일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운동본부 소속 회원들과 함께 월경용품 보편지급 지원 조례 조속한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28일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지원 조례 조속한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로 청소년들에게 월경용품 구입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월경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월경 빈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진 청소년의 월경 빈곤 해결을 위한 예산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9년 만 11~18세 모든 여성 어린이·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월경용품을 조건 없이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서울시 아동·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서울시는 시행을 위한 예산과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채 2년 동안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사이 청소년들이 월경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해 건강권 등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공공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청소년들이 보건실 및 공공시설에 비치된 월경용품을 이용할 수 없게 돼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서울시에 청소년의 월경권 보장을 위해 월경용품 보편 지급 지원 조례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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