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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새마을 ‘토벽’민원 대하는 집행부 자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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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새마을 ‘토벽’민원 대하는 집행부 자세 유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5.10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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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식 송파구의원
윤정식 송파구의원

윤정식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10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여동 새마을지역 한 아파트 앞을 가로막고 있는 높이 9m 흙더미 민원을 대하는 집행부의 자세를 질타했다.

윤정식 의원은 “지난 3월 한 종편 방송에 ‘한낮에도 실내가 컴컴한 송파구 거여동 새마을지역’이라는 내용의 뉴스가 보도됐다. 내용은 새마을지역 소재 한 아파트 앞에 북위례신도시 체육공원과 도로 부지를 만들며 쌓아올린 흙더미가 아파트 3층 높이의 9m에 이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토성과도 같은 흙더미로 인해 채광 방해는 물론 큰 비가 올 경우 흙더미가 무너져 쓸려올까 불안해하는 지역주민들이 새마을 토벽 철폐, 체육공원다운 공원 조성, 신·구 도시간 주민 위화감 해소, 장마철 대비 안전대책 마련, 조망권 확보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 송파구, SH공사 등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제는 민원이 아니라 민원을 대하는 행정기관의 자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민원이 발생하고 난 뒤 송파구청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구청 담당자가 민원인 대표와 전화 한번이라도 했는지, 방송 뉴스에 까지 나왔으나 관계자가 현장을 나가 실상을 파악해 봤는지, 두 차례나 열린 SH공사 주관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는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정식 의원은 이와 함께 해당 지역구 구의원에게 귀띔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 정도 집단민원이면 구의원들도 알텐데, 사전 설명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사전 설명이 어려우면 구의원의 문의에 상세한 설명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며 애둘러 집행부의 처사를 비판하고, “민원 해결과정에 지역 구의원들의 역할이 있다면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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