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10일 제286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황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윤여정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미나리’는 미국 이주민이 척박한 삶에서 좌절과 실패가 있어도 가족이 하나 되어 극복한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라며, “5월은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가족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지만 바삐 돌아가는 일상생활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밀려 그 소중함을 종종 잊고 지내곤 한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소통과 이해로 모든 것을 함께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상정 의안 심사 및 현장 방문 활동을 전개한 뒤, 마지막 날인 18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 발의 안건인 ‘송파구의회 법률고문 운영 조례안(김호재)과 송파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정명숙)이 상정돼 있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송파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청년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1년도 폐기물처리시설설치비용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송파구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결정(안)에 따른 의견 청취안, 잠실아파트지구(4주구) 개발기본계획 및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른 의견 청취안 등이 상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