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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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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캠페인 전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1.05.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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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기에 대한 생활수칙을 담은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을 시작한다.

최근 4개월간 서울시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2935명) 중 실내체육시설과 콜센터 등 환기가 불충분한 시설에서 발생한 경우가 30.7%(900명)였고, 이 중 4월 발생이 38.7%(349명)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형 환기 생활수칙’ 권고안을 마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주 연장과 함께 실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음과 같은 특별한 민원 요소가 없는 이상 창문과 출입문은 상시 개방하되, 상시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1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도록 권고했다.

또 창문이 없는 지하나 창문 개방이 어려운 시설은 통로와 연결되는 창문과 출입문을 개방하되 환풍기를 적극 가동하고, 냉·난방기를 가동할 때는 창문 일부 개방을 권장했다.

비말 발생이 많은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환기 횟수를 늘려 영업 시작 직전, 직후 각각 15분 이상 창문을 전부 개방해 환기하도록 했다.

기존에 별도 수칙이 없었던 일반 가정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빈번한 대화가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주기적인 환기 생활화해줄 것을 권고하는 수칙을 추가했다.

‘서울의 창을 열자’ 캠페인은 환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마련됐다. 1시간 마다 10분 이상 창문 개방 시 실내 공기 오염도를 10분의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냉난방‧환기 시스템에 대한 지침 등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 있다.

한편 시는 서울형 환기 수칙과 효과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시민사회단체 및 관련 협회들과의 합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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