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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 “교육감,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불출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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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 “교육감,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불출마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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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 서울시의원
여 명 서울시의원

여 명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전교조 해직교사 5인을 특별채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조 교육감은 2022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여 명 의원은 26일 성명을 내고 “24일 감사원의 ‘지방단체 등 기동점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전교조와 2018년 11월23일 특별채용을 협의하고, 30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특별채용 공고를 낸 뒤 12월31일 5명의 해직교사를 특채했다”며 “이중 4명이 전교조 소속으로,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청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단적으로 특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어 “더욱이 이들 중 일부는 특정 교육감 후보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으로 인한 선거법 위반으로 면직된 교사들이고, 2019년 초 조 교육감은 전교조 편향 특채 사실이 다수 언론에 보도되자 ‘교육 민주화와 공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교사들’이라고 특채 이유를 설명했다”며 “그러나 해당 교사들의 공익적 가치 기여 실적이란 것이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뉴스타파·프레시안 후원, 전교조 간부로서의 활동 등이었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감사원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애초 교육청과 전교조가 정책 협의라는 것을 통해 전교조 소속 해직 교사들의 특채를 약속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교육감’이라는 사람이 관계 법령과 채용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이를 독단적으로 추진했다”며 “합격한 5명의 교사를 위해 나머지 12명의 응시자들이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들러리선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여 명 의원은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감사원에 의해 경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많은 시민들이 현 정권의 위선과 불공정성에 분노하고 있는 만큼 조 교육감은 2022년 서울시교육감 불출마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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